‘밀레’ 엄홍길 대장과 둘레길 걷기

네팔 빈곤지역 학교 돕는다

2012-05-11     강재진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가 오는 15일 ‘밀레 투어리움과 함께하는 북한산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코스는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성입구부터 구기동 장미공원까지 약 13km 구간으로 산악인 엄홍길이 참석, 함께 둘레길을 걸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엄홍길 대장이 네팔 빈곤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짓고 있는 휴먼스쿨완공기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참가자들이 내는 참가비 전액과 ‘밀레’에서 내놓은 소정의 금액이 학교 건립시 필요한 벽돌을 사는데 쓰여 진다. 참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도 휴먼스쿨 앞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날 ‘밀레’ 브랜드 탄생 9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문화체육계 명사들의 참석과 더불어 둘레길 완주 후에는 엄홍길 대장 사인회 및 음악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북한산성 입구에 위치한 ‘밀레’ 매장에서는 대형텐트를 활용한 홍보관 ‘밀레 투어리움’을 운영,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밀레 투어리움’은 지난 4월부터 울산, 대전, 대구 등 전국 5개 지역의 도심지와 산을 순회하며 진행된 홍보관으로 ‘밀레’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의 16좌 등정 기록물과 ‘밀레’ 90년의 역사가 전시되고 있다. ‘밀레’ 마케팅팀 정용권 이사는 “참가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밀레’는 앞으로도 엄홍길 대장의 휴머니즘과 자연에 대한 사랑의 결정체인 휴먼스쿨 건립에 꾸준히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2일까지 ‘밀레’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