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요 百 영 조닝 매출 현황
‘오락가락’ 날씨 탓…‘역신장’ 기록
2012-05-11 나지현 기자
4월에도 오락가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 조닝은 대부분 전년에 비해 역신장을 기록하는 브랜드가 많았다. 봄 매출 매기가 대부분 끝난 상황에서 애매한 날씨로 여름 상품 반응도 쉽게 탄력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보다 점포수를 늘린 외형 성장과 몇 몇은 브랜드데이 10% 세일에 들어갔음에도 신장세를 끌어내기 힘들었다. 점당 매출이 떨어지며 효율이 하락세를 보였다.全 백화점 매출 외형<표참조>은 ‘시스템·보브·에고이스트’가 조닝을 리드했으며 ‘시슬리·주크·오즈세컨’이 뒤를 이었다. 점당 매출은 ‘에스제이·에고이스트·시스템’이 각각 8700만 원, 8500만 원, 8100만 원을 기록하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오즈세컨’은 전년동기대비 34%의 외형 매출 성장과 점 매출 15%의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조닝 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스제이’와 ‘질바이질스튜어트’는 각각 19%, 35%의 외형 성장과 점 매출 각각 4%의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했다. ‘바닐라비’ 또한 전년 동기와 같은 29개의 유통망 운영으로 7%의 점 매출 신장을 이뤘다. ‘지컷’은 24%의 외형성장과 함께 점 매출 플러스 신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디자인실 인력 보강과 상품력 강화를 통해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인식스뉴욕’은 소폭의 외형성장을 이뤘다. 브랜드 파워 증진에 나서며 현대 천호점을 스타트로 롯데 본점·잠실점·영등포점·부산점, 신세계 강남점 등 주요점 매장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최근 하반기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핵심 타겟 지역이 될 상해에서 런칭 패션쇼를 진행한 ‘나인식스뉴욕’은 영 캐주얼과 커리어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10여 개의 매장을 개설하고 전략적인 브랜딩을 펼쳐 내년 본격 볼륨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