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특수’ 전략적 ‘총공세’
리뉴얼·라인 확대…‘주니어’·‘캐주얼 키즈라인’ 앞장
2012-05-11 김효진
주니어·캐주얼 브랜드들이 본격 특수가 시작되는 여름 매기잡기를 위한 티셔츠를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중문화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클라이드.n·이엑스알’ 등 성인 캐주얼 브랜드들은 키즈 라인확대에 주력, 티셔츠 경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글로벌 캐주얼답게 티셔츠 컬렉션을 대거 선보인다. 전 세계 60개국 일반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제작하는 제7회 ‘UTGP2011’은 미키·미니마우스를 테마로 6만5875점의 응모작 중 선정된 30작품을 판매한다. 또한 오는 16일 대중 문화 콘텐츠 콜레보레이션 제품도 출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4’와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캐릭터뿐 아니라 각종 모티브를 감각적으로 프린팅해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튼주니어’는 여름 티셔츠 아이템의 대표 주자인 피케 셔츠를 선보인다. 봄 컬러만큼이나 다양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리뉴얼 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이중 카라 스타일로 카라 부분만 색상을 구분해 땀이 많은 아이들에게 실용적이다. 옆선 배색은 슬림한 몸매라인을 연출. 1만9000원에서 3만3000원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루아이’는 화려한 프린트의 여름 티셔츠를 시리즈로 선보인다. 첫 번째는 여아 리본 스트라이프와 남아 그라데이션 티셔츠로 여아는 스트라이프를 여성 감성에 맞춰 고급스럽게 재해석하고 네이비와 레드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남아는 프린트가 돋보이는 그라데이션 나염티로 자동차를 모티브로 표현했다. ‘클라이드.n’은 마린, 와펜(로고·엠블램이 돋보임), 슬림, 베이직 라인을 선보인 지난해보다 아이템 종류와 컬러 등 바리에이션 폭을 대폭 늘렸다. 카라 안쪽 로고 나염과 소매부분 컬러패치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와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3~5세를 위한 키즈 라인도 확대, 나들이를 위한 패밀리 룩을 겨냥 했다. ‘이엑스알’도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아쿠아 블루칼라 피케셔츠로 멋쟁이 가족 룩을 제안한다. 화려한 그래픽과 스트라이프의 조화가 고급스럽고 캐주얼한 피케셔츠 특성을 살렸다. 가족모두 격식 있는 장소부터 가벼운 외출까지 언제 어디서나 착장 가능하다. ‘이엑스알’은 운동과 여행을 위한 집업 후드 베스트와 배기트레이닝 팬츠 등 다양한 패밀리 룩 아이템을 출시, 라인 익스텐션을 대폭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