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국내 최초 FINA 승인 획득
고밀도 조직·최상 내구성 자랑
2012-05-13 강재진 기자
국내 수영 선수들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수용 수영복을 입게 됐다. 동인스포츠(대표 김재우)의 ‘아레나’가 최근 국내 최초로 수영복 FINA(국제수영연맹)승인을 획득했다. FINA 승인을 받은 제품의 특징은 고밀도 조직 원단이 사용돼 최상의 착용감과 내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
‘아레나’에서 개발한 ‘스트러시 J’ 소재는 일본 도레이사 ‘스트러시’ 원단에 ‘아레나’가 추가 가공 작업하고 박태환, 정다래 등 국가 대표 선수 피팅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제품이다. 원단 가로 방향의 작은 골 조직이 물의 저항을 최소화해 국내 선수들에게 최적의 피팅감을 제공한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FINA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아레나’는 입체패턴 연구 개발을 통해 동양인 체형에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게 됐다. 기존의 수입 제품30~40만 원대 대비 여성용 5부 제품이 14만 5000원이다. 특히 2009년도 로마세계선수권 대회 이후부터 최첨단 수영복 금지 규정이 생기면서 아시안 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에 FINA 승인 수영복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박태환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고가의 수입 수영복 대신 국산 제품 ‘아레나’를 착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레나’는 지속적으로 국내 FINA 승인 수영복 개발 등을 통해 선수들 기록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