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0대 꽃중년 “감도 만점”
‘전통적 스타일링’ 추구 ‘성취감’ 표현
‘갤럭시’ 한국리서치 통해 전국 6대광역시 설문
‘대한민국 40대 남성은 전통적인 깔끔하고 단정한 블랙 수트에 블루셔츠, 블루타이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40대 나이에도 자기관리에 각별한 투자를 하는 ‘꽃중년’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 제일모직(대표 황백) ‘갤럭시’가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대광역시 40대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대한민국 40대 남성의 패션’에 관한 것으로 이들이 성취감을 느꼈을 때와 봄 날씨에 선택한 아이템 컬러 매치가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되는 등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깔끔·단정한 수트
이번 설문대상 500명 중 52%는 평소 가장 즐겨 입는 수트 컬러로 블랙을 꼽았으며 뒤이어 네이비(20%)를 선호했다. 다음으로 그레이(16%), 브라운(11.2%)순이었다.
이 밖에 40대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셔츠는 청량감 있는 블루(38.4%)로 조사됐고 그레이(18.4%)계열이 2위, 3위는 그린(13.2%), 브라운(9%), 로맨틱한 감성의 퍼플계열(7.2%)도 답변에 있었다. 넥타이는 블루(29.2%)를 제일 선호한다 답했으며 강렬한 레드(19.4%)를 다음으로 꼽았다. 뒤이어 퍼플과 브라운(12.2%), 그린(11.4%)도 선호하는 컬러라고 답했다.
40대 남성의 평소 선호 아이템 컬러
<‘레드 넥타이’는 성취감의 표현>
성취감을 느낀 날, 착용하고 싶은 수트 컬러는 블랙(39.8%), 네이비(24%), 그레이(23.2%), 브라운(12.4%), 화이트(0.6%) 순으로 조사돼 평소 자신이 선호하는 취향 그대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넥타이는 조금 다른 경향을 보였다.
성취감을 느끼날, 선호 아이템 컬러
<봄에는 옐로우·화이트·네이비>
봄 맞이 의상 코디에 대한 의견은 평소와 다른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이 ‘봄에 자신에게 어울릴 것 같은 컬러’로 선택한 색은 평소에 선호한 컬러(그레이, 블루)보다 훨씬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상과 어울리는 액세서리 선호도
<패션스타일 포인트 품목 넥타이 중시>
설문조사에 응답한 500명 중 패션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액세서리 품목으로 넥타이(38.4%)를 꼽았고 다음은 구두(31.4%), 시계(13.4%)순이었다.
지역별로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액세서리 품목이 다르게 나타났는데 서울에서는 넥타이(45.6%)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 평균(38.4%)보다 높았다. 반면 부산은 상대적으로 구두(38.8%)가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와 인천은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시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정리=오나영 기자 nayo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