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젊어진 ‘조이너스’ 탄력 과시

정상 판매율↑…여름 리오더만 50억

2012-05-13     나지현 기자

인디에프(대표 제환석)의 ‘조이너스’가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정상 판매율이 40%까지 신장하면서 4월 마감 전년대비 10%의 신장률을 기록,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

10년 젊어진 ‘조이너스’를 표방하며 올해부터 이연희 전속 모델 기용과 함께 상품에 한층 신선하고 영한 감성을 수혈했다. 이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는 직접적인 효과로 나타나며 여름 판매에 대한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연희 오피스룩’으로 제안한 자켓 판매가 히트를 치며 5모델 모두 리오더에 들어갔다. 현재 여름 리오더만 50억 원, 판매율이 10%대를 훨씬 넘기고 판매 속도도 전년에 비해 20% 이상 빨라졌다. 조이너스 사업부 송봉래 부장은 “상품, 매장 인테리어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고급화와 액세서리 라인 보강,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을 어필하고 있다”며 “현재의 추세라면 하반기는 전년보다 20%이상 신장과 목표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신감을 배양한 ‘조이너스’는 세일이나 가격인하를 지양하고 정상 판매율을 높이는데 방향성을 잡아 브랜드 밸류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물량도 계획보다 20~30% 늘려 잡았다. 5월부터 마케팅 수위도 한 층 높아진다. 영남·호남·충청지역 중심의 민영 방송 광고에 들어갔으며, 6월 중으로 드라마 제작지원과 함께 PPL도 강화된다. ‘조이너스’는 이달 내 장현, 영통, 북수원, 태안점 신규 오픈이 확정됐다. 지난 2월 리뉴얼 오픈한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월 평균 1억3000만~1억4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중대형 직영점 오픈 및 우량 매장 집중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