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요 百 커리어 매출 현황] 봄 정기세일 맞물려 본격 매기 형성

2012-05-13     나지현 기자

‘크레송·후라밍고·엠씨’ 효율↑
충분한 물량 확보가 매출 좌우

커리어 매출은 3월에 비해 소폭 신장했다. 봄 정기세일과 맞물려 본격적인 매기가 이루어지면서 물량을 충분히 준비한 브랜드가 외형과 점 매출을 리드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엠씨·크레송’(표 참조)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점당매출은 ‘크레송’이 7738만 원으로 상위에 랭크됐으며 이어 ‘후라밍고’가 7572만원, ‘엠씨’가 7526만 원의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았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조닝 재편성이 6월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3층에 위치해있던 커리어 브랜드들의 층간 이동이 이뤄지며 ‘아이잗바바·앤클라인·안지크·기비·키스·쉬즈미스·타임·엘르스포츠’등이 4층에 캐릭터와 함께 편성된다. 그 외 13개 브랜드는 엘레강스와 함께 5층으로 이동한다.

롯데백화점은 볼륨화 돼 있는 ‘후라밍고·엠씨·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외형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크레송’이 7570만 원으로 1위를 석권하며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후라밍고’가 7120만원, ‘엠씨’가 704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벨라디터치(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벨라디터치’가 9410만 원, ‘안지크’가 904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후라밍고’가 8560만 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어반 캐릭터를 지향하며 상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안지크’는 최근 오상택 사진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감도 높은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하반기부터는 공격적인 물량 확보에도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앤클라인·엠씨·크레송’이 외형(표 참조)과 점당 매출(각각 9830만 원, 9810만 원, 7830만 원)모두 상위를 리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