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올 4월까지 매출 청신호

1분기 실적 역대 최대…영업이익 183.8% 증가

2012-05-13     장유미

진도(대표 임영준)가 올 1분기 동안 순매출액이 41.8%(총매출액 29.3%)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익을 이뤘다. 또 4월 한 달간 정기 세일 및 백화점 프로모션 등을 통해 모피 인기가 봄까지 이어지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진도는 ‘진도모피·엘페·우바·끌레베’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 1분기에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특히 홈쇼핑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끌레베’는 전년 동기 대비 79.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홈쇼핑에서만 전개됐던 이 브랜드는 올해 홈쇼핑 유통망을 더 확장할 계획이어서 매출 증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모피’는 롯데 19개점, 현대 11개점, 신세계 8개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4월 한 달간 2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엘페’ 역시 전년대비 22.2%의 매출 신장을 보였으며 중·장년 여성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마담 브랜드 ‘우바’도 매출이 14.3% 증가했다. ‘우바’는 백화점 11곳, 대리점 3곳, 아울렛 2곳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올해 대리점을 확충해 브랜드력과 매출을 높여갈 계획이다. 진도 한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1분기 및 4월 모피 판매율이 높았던 것 같다”며 “지난달 롯데 강남점에서 진행한 프로모션에서는 예상가보다 1억 원이 더 넘는 매출을 기록해 식지 않은 모피 인기를 증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