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몰’ 단일점포 매출 1위
2012-05-13 장유미
2010년 2000억 원 상회·올 3000억 원 목표
수도권·경기지역 3호점까지 확장 계획
원신월드(대표 유충식) ‘더블유몰’이 지난해 단일 점포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2000억 원 후반대의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평균 1억 원이 넘는 매장이 비수기(7~8월)에는 30~40개, 성수기(10~11월)에는 90여 개에 이르는 등 매장당 효율도 높다. 특히 지난해 11월을 전후해 하루 매출이 20억 원을 넘으며 주변 백화점 일 매출보다 높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홍보팀 김광섭 차장은 “한 달에 두 번 결제가 이뤄지고 80~ 90%에 이르는 재고 소진율로 인해 입점하려는 업체들이 많다”며 “시즌별로 매출 하위 20% 브랜드들에게 특별 관리가 이뤄지며 입점 회전율도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더블유몰’은 오픈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며 외형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전 복종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나이키·아디다스·ABC마트’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평균 3억 원의 매출을 기록, 매장당 효율성이 높고 ‘아식스’가 국내 최초로 아울렛 매장에 입점해 주목을 끌었다. ‘시스템·타임·마인·잇미샤·미샤·르퀸’ 등 여성복 매출도 1억 원 중·후반 대를 기록하며 더블유몰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김 차장은 “키즈까페, 유아휴게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쇼핑 시 편리성을 점차 보강한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는 3000억 원을 확실히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더블유몰’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출점 계획을 세워 수도권과 경기권으로 유통망을 3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