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띠벨리’ 경쟁력 배가
매장 대형화·리뉴얼 초점
2012-05-17 나지현 기자
신원(대표 박성철)의 ‘베스띠벨리’가 매장 구조조정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지난해부터 핵심 상권 위주 리뉴얼을 진행해 온 ‘베스띠벨리’는 올해도 논산, 진주, 익산, 강릉, 온양점 등 10여개를 우선적으로 시행해 연내 20여개 주요점 대형화 및 컨디션 개선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133개 매장서 163억 원의 매출 마감으로 전년대비 17%의 신장률을 기록한 ‘베스띠벨리’는 여름 물량을 30%까지 늘린 390억 원을 준비해 수익 확대에 나섰다. 현재 부산, 대구 지역 버스 광고를 통한 인지도 확산과 캐주얼 단품 착장을 늘린 상품 변화, 물량 확보를 관건으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베스띠벨리’ 사업부 강의석 이사는 “공급과잉 속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과 매장 컨디션 업그레이드와 점주와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현장 영업을 중시한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전개를 통해 수익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월 말 중국 CHIC쇼에 참여,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한 ‘베스띠벨리’는 현지에서 호응이 높아 이달 내 중국 충칭 신세계 백화점, 장사 왕푸징 백화점 입점을 확정했다. 이외 창사 평화당, 광저우, 항주 따샤 백화점 입점을 추가해 연내 10여개 이상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