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빠니아’ 공격마케팅 절정

2012-05-17     나지현 기자

리오더 40모델·물량 확대
‘스타마케팅·제작지원·기부’ 활기

인디에프(대표 제환석)의 여성복 ‘꼼빠니아’가 여름 상품 판매가 전년대비 15% 신장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린넨자켓을 중심으로 탑, 팬츠 등에 대한 고른 호응으로 리오더만 40모델, 50억 원 가까이 투입된 것. 이에 전년보다 물량을 20% 이상 늘리는 등 공격적인 수량 확보에 나섰다.

‘꼼빠니아’ 사업부 윤남기 부장은 “시즌과 월별 기획 절충으로 변덕스러워진 날씨에 좀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력을 강화하고 근접 비중도 높였다”고 밝혔다. ‘꼼빠니아’는 2월말 신 매뉴얼을 적용해 대형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3월 매출 1억 원 돌파에 이어 4월에도 1억2000만 원의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어 대형 매장 오픈에도 속력을 낼 방침이다. 지난 달 132㎡(구 40평)규모의 춘천 후평점 오픈에 이어 이달 내 165㎡(구 50평)의 부산대점, 132㎡(구 40평)의 오산점, 99㎡(구 30평)의 부평 아이즈빌 등을 신규 출점한다. 마케팅 수위도 한층 강화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전국 100여 대의 버스 광고 외 ‘꼼빠니아’ 전속모델 박민영 출연으로 5월25일부터 방영예정인 SBS 수목드라마‘시티헌터’ 제작지원과 드라마 속 박민영 의상협찬 등을 통해 인지도 확립을 도모한다. 또한 5월 한 달간‘LOVE TREE 나눔이야기’라는 수익금 사회환원 문화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는 소비자가 ‘꼼빠니아’티셔츠 제품을 구매하면 그 수익금의 1%를 모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재능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고객들은 나눔에 동참하면서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게 된다. 윤 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상황의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는 더 큰 꿈을 심어주고 ‘꼼빠니아’는 사회적 책임을 갖고 이익을 환원하는 따뜻한 기부 문화에 앞장서는 친사회적 이미지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