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희망나눔소’ 선정

의산협, ‘비즈-네트워크’ 구축 사업 추진

2012-05-20     서현일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국내 봉제업 육성 및 정부 지원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비즈-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먼저 동대문, 성북, 중랑 등 국내 주요 봉제공장 밀집지역에 소재한 업체들을 조직화하고 그 중 대표업체들을 ‘봉제 희망나눔소’로 선정한다. 나눔소는 최소 30여 개 이상 봉제관련 업체로 구성되며 ‘봉제상징 간판’을 부착해 업체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유도한다. 별도로 ‘현판’과 ‘디지털 구인게시판’도 설치한다. ‘디지털 구인게시판’은 나눔소 외벽공간에 설치되며 거점지역 봉제업체 구인정보를 실시간으로 게재해 원활한 인력수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일감 정보, 지원제도 등 각종 정보들도 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거점별 나눔소 구축 이후에는 우수 봉제업체를 선정, 정보게재와 홍보책자 발간 등을 통해 오더 수주 향상과 일감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나눔소별로 현지 세무·법률 상담회를 무료로 지원하고 명사 초청 강연회와 정부지원제도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해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봉제업 종합지원센터가 정책 홍보, 업계 동향 파악 등 정보교환과 의사소통 창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