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스 상하이’ 10월18일 개막
中 섬유 공장 용수와 에너지 절약 방안 논의
2012-05-24 정기창 기자
올 가을 열리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2011) 전시회가 오는 10월18일 상하이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전년보다 30% 규모가 커진 가운데 나흘간 장정에 오른다.
15만㎡(구 4만5375평) 면적에 13개 홀에서 열리며 2개 홀에서 액세서리와 장식물이 전시되고 3개의 인터내셔널 홀에는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 한국, 대만관이 들어선다. 스페인은 올해 처음으로 국가관을 구성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지속 가능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도 열린다. 메세프랑크푸르트와 에코 텍스타일 뉴스(Eco Textile News)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섬유산업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의 투명성과 법적 준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 데님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들의 물 사용과 에너지 절약을 포함한 자원 효율성에 대한 노력도 주요 논의사항 중 하나다.
홍콩과 중국의 메이저 의류 브랜드 고위 임원들과 비정부 기구(NGO) 관계자, 중국 정부 공무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콩 크리스탈 그룹의 케네스 로(Kenneth Lo) 회장, 중국 과기창신유한공사(CTIC) 대표이자 중국방직협회(CNTAC) 부사장인 선 뤼쩨(Sun Ruizhe) 등 중국 인사들과 美 월마트 엘레노어 라이트(Eleanor Wright) 원자재 부문 수석 디렉터, 영국 에코 텍스타일 편집국장 존 모브레이(John Mowbray)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한다.
웬디 웬(Wendy Wen) 메세프랑크푸르트 홍콩 디렉터는 “올해는 원자재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고임금 등의 요인들로 인해 섬유산업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도전에 직면했을 때 새로운 기회가 온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행사규모가 커진 것은 세계 섬유 업체들이 국제 섬유 시장을 공략하는 솔루션으로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를 선택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