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FC 바르셀로나 새 유니폼 공개

국내 7월 출시…일상복 라인 함께 선봬

2012-05-24     장유미

‘나이키’가 스페인 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를 위해 제작한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오는 2011-12 시즌부터 FC 바르셀로나가 착용할 이 유니폼은 클럽의 상징적 패턴 및 역사가 현대적인 미적 감각으로 재해석됐다.

홈경기 유니폼 상의는 클럽의 상징색인 진홍색과 파란색이 열한개의 굵은 스트라이프로 새겨졌다. 또 상의 안쪽 깃에는 클럽 주제곡인 ‘Tots unit fem forca(우리는 하나, 우리는 강하다)’라는 모토가 그래픽으로 새겨져있다. 어웨이 유니폼은 선명한 검정 상의에 카탈루냐 국기인 ‘세녜라(Senyera)’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검정색과 회색 그래픽이 어깨를 수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은 ‘나이키’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기술로 제작됐으며 상의와 하의 모두 이 기술이 사용된 것은 처음이다. 또 기존 운동복보다 13% 가벼운 초경량성을 실현한 ‘나이키 드라이-핏’ 기술을 이용, 선수들의 체온을 조절해줘 땀이 차지 않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2년 전 유니폼보다 신축성이 17% 이상 개선됐고 아랫단도 유선형으로 제작해 피부마찰에 의한 불편함을 제거했다. ‘나이키’는 선수들과 팬이 경기장이나 일상에서 체육복 및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독특한 운동복도 함께 출시했다. 새로운 일상복 라인으로 출시되는 품목은 럭비 저지와 금색으로 ‘바르샤(Barca)’가 새겨진 ‘N98 자켓’이다. 또 함께 출시되는 티셔츠에는 약동하는 심장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의 자수로 구성된 바르셀로나 배지가 달릴 예정이다. ‘나이키’는 7월 초 FC 바르셀로나의 새 유니폼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