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비 많이 온다” 예보
골프·아웃도어 장마철 레인 아이템 출고 ‘러시’
2012-06-01 강재진 기자
올 여름은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고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골프·아웃도어 업체들이 다양한 레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가올 장마와 황사능비에 대비한 기능성 점퍼, 레인코트, 레인부츠, 워터슈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기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겸비한 제품들이 고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사진 컬럼비아>
비엠글로벌(대표 유병만)의 ‘울시’는 고기능성 3레이어 초경량 방수소재를 사용한 레인 자켓을 300장 출시했다. 안감 메시가 없어도 감김이 없어 쾌적한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 입체패턴 설계가 적용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 주원에프앤지(대표 공영호)의 ‘송지오골프’는 장마철을 대비해 판매 집중도를 높이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 레인코트를 6월 초 선보인다. 이 제품은 ‘DX-5’라인으로 내수압과 투습도를 강화해 폭우를 비롯한 방사능 비, 황사 방지에 탁월한 기능이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놓치지 않아 디자이너 브랜드만의 고급스러운 제품력을 자랑한다. 남성용은 실버, 여성용은 트렌드 컬러인 상큼한 오렌지 컬러로 각각 300장을 기획해 선보인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경량의 2.5레이어 하이벤트 소재를 사용한 레인 자켓을 내놨다. 후드 일체형으로 트렌드한 레드 체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하이벤트 소재는 특수 무공질 피막 구조로 방수성, 내수성은 물론 신축성이 우수하다. 가격은 26만 원. 컬럼비아(대표 조성래)는 여름철 페스티벌 룩, 캠핑 활동에 활용도가 높은 방수, 투습 기능의 옴니테크 판초, 옴니테크 자켓을 출시했다. 심실링 처리로 외부로부터 수분 침투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땀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줘 쾌적함을 강조했다. 메탈릭 그리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28만 9000원이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아담+이브’ 레인코트를 내놨다. 후드챙에 와이어를 넣어 얼굴 부분을 고정시킬 수 있고 등판에는 두 개의 비조가 달려있다. 오렌지, 올리브그린, 블루 컬러로 구성된 남성용과 핑크, 보라, 겨자색의 여성용으로 출시됐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화려한 컬러의 방수 자켓을 출시했다. 풀오버 짚업 형태로 컬러 배색 및 등판 로고 프린트가 특징이다. 별도의 지퍼가 있어 팔을 밖으로 뺄 수 있고, 중앙의 지퍼포켓을 통해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환경오염 물질이 섞인 비가 잦아지면서 휴대가 편하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이른바 레인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최근 관련 레인 제품들은 뛰어난 기능성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