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컨템포러리 ‘바슈’ 주목
더휴컴퍼니, 추동 수입 여성복 전개
2012-06-08 김효진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가 여성 수입브랜드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하반기부터 패션을 즐기는 스타일리시한 현대 여성을 위한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슈(ba&sh)’를 전개한다.
‘바슈’는 내추럴 모던 시크 스타일과 프렌치 감성이 믹스된 엣지있는 엘레강스 룩을 지향. 유니크한 감각을 표현하는 25~ 35세를 메인으로 능동적인 패션리더를 위한 브랜드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옷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편안한 디자인과 미니멀 로맨틱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31일 본사건물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바슈’ 런칭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권성재 대표를 비롯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바바라(Barbara)와 샤론(Sharon)이 직접 참여해 관련업계 및 유통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권성재 대표는 “추동 백화점 3사 입점을 시작으로 디자인과 프라이드를 강하게 보여주고 여성스러운 부분을 부각시켜 실루엣을 강조한 컬렉션 룩으로 수입브랜드 조닝에서 두각을 나타낼 방침”을 밝혔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바라와 샤론은 ‘우리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자’는 모토아래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트렌드를 추종하지 않는 심플한 스타일로 여성 실루엣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새로운 컨템포러리 룩에 대한 컬렉션을 직접 소개하며, 브랜드 철학과 상품을 설명했다. 바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입기 쉽고 여성성이 특히 부각된 옷을 만들고 싶었다. 일과 가정이 있는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며 “트렌드를 따르기 보다는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표현에 주력했다. 특히 모직, 캐시미어, 실크 등 고급원단을 사용하고, 절개라인과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해 섬세한 디테일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컬렉션을 위해 슈즈, 가방 등 잡화 아이템까지 선보인 룩북을 특별히 제작해 전체 착장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샤론은 “국내에 입점된 수입브랜드 시장조사 결과 신상품 입고가 매우 늦다고 판단했다.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즌 주력상품 외에도 시즌별 20스타일을 더 선보여 빠른 신상품 회전율을 보여줄 것”이라며 “차별화된 수입 브랜드 전개로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도 향후 더휴컴퍼니와 같은 좋은 파트너를 만나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슈’는 프랑스 파리를 기점으로 2003년 런칭 이후, 스페인,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홍콩 등 350여 개 매장을 선점했다. 국내 또한 이번 재런칭으로 컨템포러리한 감성이 여성 소비자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