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포르모 큐브’ 리뉴얼 박차
시행사 100억 투자…68개 브랜드 입점 의향서
2012-06-13 김임순 기자
전라남도 목포지역이 뉴타운 등 새로운 명소 건립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르모 쇼핑몰이 새 단장 오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르모는 지난 2006년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쇼핑문화를 만들겠다고 오픈했으나 공실률 증가로 상권 활성화에는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포르모의 시행사가 직접 나서 세련된 패션거리를 모토로 지난해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나섰다. 포르모는 프리머스 영화관을 비롯해, 베네치아 목포점, 대신증권, 회계법인 이촌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 역시 복합 스트리트 쇼핑공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에따라 시행업체인 흥화건설은 직접 MD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확보에 나서는 등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각오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곳 1층 의류매장들은 영업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웨어 전문 브랜드, 스포츠 용품업체 등이 입주해 침체된 포르모의 악 조건 속에서도 선전하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기존 포르모의 분양률이 떨어졌을 때 적은 임대료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포르모가 활성화 되는 것을 실질적으로 반기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흥화건설에서 파견된 직원들은 하루 20시간 이상 밤을 새가며 눈물겨운 노력을 펼치고 있다.오승국 이사는 “목포에 내려와서 포르모를 최고의 쇼핑센터로 키우기 위해 1년 8개월여 간의 조사를 해 왔다”며 “현재 준비해서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100억 원 정도를 더 투자해 명실공히 호남 유일의 복합엔터테인먼트 마켓몰을 완성해 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이곳은 건물위로 파고라를 설치하고 외관비주얼을 바꾸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