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소송 휘말려

‘드림엔젤스’ 뷰티라인 고소 당해

2012-06-14     서현일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Stores Brand Manage-ment Inc.)’이 자사의 ‘드림 엔젤스(Dream Angels)’ 뷰티 라인에 대해 고소를 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업체는 ‘엔젤 드림스(Angel Dreams)’ 상표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에어스 애로매틱스 엘엘씨(Airs Aromatics LLC)로 지난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측은 “‘엔젤 드림스’와 유사한 ‘드림 엔젤스’ 마크를 사용하는 데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크릿’은 에어스 애로매틱스에 연간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2008년 에스크로 계정(기탁 계정)을 신설한 후 이 계정의 자금을 없앤 것은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에어스 애로매틱스는 1991년부터 ‘엔젤 드림스’ 마크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 이 회사는 현재 ‘드림 엔젤스’ 마크와 관련된 ‘빅토리아 시크릿’의 상표등록 권리를 취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