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세일(6월24일~7월10일)에 앞서 오는 23일까지 여름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잡화, 여성의류, 영캐주얼, 스포츠, 아동, 가정용품 등의 상품군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브랜드별로 10~30% 가량 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 세일 기간과 맞물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롯데 슈어홀릭 페스티벌’을 개최, ‘탠디·소다·미소페·닥스·바이네르’ 등 국내 유명 브랜드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섬머 비치백을 증정한다.
또 6월24~26일에는 지난 5월에 진행한 구두 디자인 공모전에서 1차 합격한 25개 작품을 본점, 잠실점에 전시하고 2차 고객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은 이태리 핸드백 브랜드이자 자사 PB브랜드인 ‘훌라’에서 오는 26일까지 핸드백 보상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오는 19일까지 ‘골프&아웃도어 대전’을 개최, 유명 골프·아웃도어 브랜드의 여름 이월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미아점에서는 ‘브랜드세일 남성의류 대전’을 열고 ‘갤럭시·로가디스·마에스트로’ 등의 남성의류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2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섬머 코스메틱 페어’, ‘장마철 레인 부츠 행사’, ‘바캉스 수영복 행사’ 등 여름 상품을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또 브랜드 세일에 맞춰 일 년에 단 2번 진행되는 명품 세일도 실시한다.
명품 세일에는 ‘돌체앤가바나·엠포리오아르마니·막스마라’ 등이 30%, ‘비비안웨스트우드·끌로에’ 등이 20~30% 세일을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게스·버커루·리바이스’ 등이 참여하는 ‘여름 티셔츠&데님 기획전’과 ‘남성 쿨비즈 룩 제안전’이 함께 펼쳐진다. 또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데님 1+1 이벤트’를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오는 26일까지 명품관 West에서 ‘구찌·프라다·페라가모·디올·펜디’ 등이 참여하는 ‘여름 리조트 제안전’을 진행,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남성MD팀 진수영 CMD는 “이번 세일에는 해외 명품과 남성의류 시즌오프가 겹치는 만큼 저번 봄 세일보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로 인해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여름의류와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련 행사를 확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