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오’ 테이블 프로젝트 화제

월별테마 연출 ‘감성공감’ 끌어내

2012-06-22     김송이

남성복 ‘엠비오’가 월별 테마에 따른 매장 비주얼 이미지를 연출하는 ‘테이블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미지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

제일모직(대표 황백)의 ‘엠비오’는 스토리가 있는 오브제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테이블 프로젝트를 통해 20~30대 남성들의 감성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5월3주부터 6월2주까지 ‘퍼피 프로젝트’<사진>를 진행, 티셔츠에 프린트된 강아지 이미지를 실사 컷으로 제작해 연출했다. 강아지 이미지는 ‘엠비오’와 컬렉션을 통해 협업해온 뮤지션 루시드 폴의 셔틀랜드 쉽독, 보드카레인 리더 주윤하의 치와와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어서 6월4주부터 7월3주까지 ‘바스 씬(Bath Scene)’을 테마로 매장을 꾸민다. ‘엠비오’의 고객증정용 사은품인 오가닉 타월과 비누 패키지를 이용해 청결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할 방침이다. ‘엠비오’ 정재훈 과장은 “5~6월 퍼피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도 사회적 이슈인 유기견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며 “중점 판매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업계 관행에서 벗어나 옷에 스토리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