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스마트 레인코트’ 판매급증
골프업계, ‘기능성·스타일’ 강화…컨디션 쾌적
2012-06-28 강재진 기자
올 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집중호우도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폭우와 방사능비에 대한 염려로 관련 용품의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여름 필드는 많은 인파에 시달리지 않고 살아 숨쉬는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차례씩 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 시즌 골프업계는 기능성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레인코트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헤지스골프’는 엉덩이를 덮을 수 있는 길이감의 생활방수 레인코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슬림한 라인의 실루엣으로 화이트 도트 무늬에 네이비 컬러가 돋보인다. 반짚업 형태로 바람막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울시’는 고기능성 3레이어 초경량 방수소재를 사용한 레인자켓 300장을 출시했다. 안감 메시가 없어도 쾌적한 컨디션 유지가 가능하다.
‘엘로드’는 이번 시즌 3가지 스타일의 레인코트를 내놨다. 평상시에는 바람막이 점퍼로, 우천시에는 우비로 착용이 가능하다. ‘트레블 레인웨어’는 장마시작 전 800장이 판매됐다. 은색의 방수코팅이 비치면서 독특한 광택감이 있다.
‘잭니클라우스’는 내수압 1만 이상의 방수력을 자랑하는 활동성과 패션성이 강조된 레인자켓을 1개 스타일당 300장을 선보여 250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송지오골프’는 이번 시즌 핫 아이템인 스마트 레인코트(DX-5)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경량 필름 코팅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방수성이 뛰어나다. 평상시 캐주얼한 착장은 물론 레인코트로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시즌 아이템인 레인부츠와 코디하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으며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안감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남녀 각각 300장을 기획했으며 여성용은 트렌디하면서 상큼한 오렌지 컬러, 남성용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실버 컬러를 접목했다.
‘파믹골프‘는 장마철을 앞두고 레드 도트 레인코트는 전체 1000장을 기획, 완판을 기록했다. 최근 2차 리오더 400장에 돌입했으며 기능성 냉감 티셔츠도 고급 소재를 접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리브랜드골프’는 상·하의로 구성된 레인웨어를 출시했다. 착용 시 불편함을 막기 위해 어깨 뒷부분에 넓은 주름을 잡아 활동성을 강조했다. 개별 포켓이 있어 보관이 쉽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레인코트 판매율이 높아 추가 리오더에 들어갔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고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한 스마트 웨어가 본격 장마철을 맞아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