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관심분야는 ‘탄소섬유’

JEC 아시아쇼, 섬유소재 업체들 관심

2012-07-01     정기창 기자

한국이 올해 처음으로 국가관을 조성해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아시아 쇼 2011’에 참가한다. 지난달 2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JEC 그룹 뮈텔 사장은 “한국은 리서치, 생산분야 전문성이 높다”며 “주빈국으로 선정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항공우주 분야에 주로 이용되며 복합소재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카본 컨퍼런스가 열리고 아라미드 섬유 및 천연 섬유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강점을 가진 소재들이 대거 선보인다. 이들 소재는 자동차 및 KTX 같은 고속철, 부식방지용 파이프, 풍력발전의 윈드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의 복합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JEC 아시아 쇼에는 345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할 전망이며 전시 면적도 15% 늘었다. 뮈텔 사장은 “한국에서는 한국화이버, 현대, KCC, 한양대학교 등 업체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큰 관심을 받는 분야가 탄소섬유”라고 밝혔다. 따라서 탄소섬유, 고강도 PP사, 아라미드 섬유 등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국내 융· 복합 섬유 소재 업체들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당부된다. 코트라(KOTRA) 신덕수 해외전시협력 팀장은 “우리 업체들이 참가하면 임차료와 운송비 등 비용에 대해 6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