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달리니 ‘러닝화’도 ‘점프’

카파·케이스위스·컨버스…경량성·통기성 높여

2012-07-08     장유미

최근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러닝화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업체에서 잇따라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 유행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를 더해 톡톡튀는 다양한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하브랜드네트웍스(대표 민복기) ‘카파’<사진 左>는 파프리카 1개보다 가벼운 초경량 러닝화 ‘프리워킹(FREE WALKING)’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중창에 초경량 파일론 소재를 사용했고 신발 전체에는 메시 소재를 더해 무게감은 줄이고 통기성을 높였다. 신발 옆면의 오미니 로고는 디자인 감각뿐 아니라 신발 옆면을 지지해 형태 유지와 함께 발의 옆면을 감싸줘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컬러는 블랙, 네이비, 퍼플로 출시됐고 포인트 컬러만을 강조한 심플 디자인이 돋보인다. 가격은 8만9000원.

화승(대표 이계주) ‘케이스위스’<사진 中>는 상반기 인기 아이템 ‘튜브’의 신규 라인 ‘울트라 튜브(Ultra Tubes)’를 출시했다.

발 양쪽과 뒤축 전체에 튜브시스템을 적용해 견고함을 강화하고 무게 중심을 분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착지 후 압력과 충격을 흡수·분산 시켜주는 기능이 좋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 좋다. 바닥에는 균형을 맞춰주기 위한 단단한 중심축이 있어 발 뒤틀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고인터내셔널(대표 민복기) ‘컨버스’<사진 右>는 네온 컬러 및 비비드 컬러를 접목한 러닝화 ‘로드머신 XLT(Road Machine extra light)’ 라인을 선보인다.

오렌지, 그린의 애시드 컬러 버전과 시원한 블루 컬러로 출시되며 미드솔이 화이트 컬러로 이뤄져 세련된 컬러 매치가 눈에 띈다.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를 사용했고 발 움직임에 맞춰 신발 형태가 자유롭게 변형돼 착화감이 좋다. 엑스트라 라이트(Extra Light)라는 상품명에 걸맞게 무재봉 공법을 통해 경량성을 높였고 미드솔과 아웃솔에 파이론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쿠션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9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