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스포츠 업계 청신호

생활스포츠 확산 착장 특수 기대

2012-07-08     강재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 강국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한다. 평창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이라는 슬로건만큼 한국 스포츠계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을 맞아 흥분된 모습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스포츠산업강국으로의 변신’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츠 이벤트의 전방위 파급효과에 대해 상당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국가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뿐 아니라 ▶국민적 자긍심 선양 ▶개최도시의 글로벌화와 지방화 촉진▶생활스포츠 확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관련 시설 건설과 관광수입 등 경제 활성화▶교통, 통신, 관광 등 인프라 확충으로 사회전반에 걸친 긍정적 효과를 들수 있다.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회와 강원도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국내 총생산 유발효과는 20조4973억 원에 달한다. 강원지역만 한정했을때도 총생산 유발효과는 11조608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조3681억원, 고용유발은 14만여 명으로 각각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스포츠 패션업계 내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대국민 인식 고조를 위한 생활스포츠 확산에 따른 착장 특수가 예상된다. 관련 스포츠 부문에 집중한 라인 개발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아직 시기가 이르긴 하지만 평창 올림픽 유치로 인한 사전홍보와 분위기 조성은 물론 스포츠 활동 인구 증가세에 따른 기능성 의류 확대 및 관련 산업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