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용품 조심

불합격률 3배 이상 증가

2012-08-03     정기창 기자

여름철 물놀이 용품과 여름 용품 불량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이 112개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중 7.1%인 8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불합격률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
이번 조사를 통해 최소부력이 미달된 스포츠용 구명복 2개와 인체유해 물질이 검출된 비치볼 1개 제품에 대해서는 리콜 조치됐다.

또 수영조끼에 부착된 상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5개 제품은 제조사에 자발적인 리콜 검토를 요청했다. 불합격률 증가는 인체유해물질(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총 납 함유량 등) 함량제한이 신규로 반영됐고 이를 초과한 부적합 제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