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구두, ‘클래식 헤리티지’ 강조

금강제화·EFC, 정통·기술력 토대…수제맞춤 진수 과시

2012-08-05     김송이

금강제화와 EFC가 각각 정통성과 기술력을 토대로 브랜드 헤리티지 아이템과 수제맞춤 남성 브랜드를 선보인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남성 슈즈 브랜드 ‘리갈’의 최초 디자인 ‘MMT 0001’<사진> 구두를 복원해 출시한다. 리갈의 MMT 0001은 1954년 금강제화 설립 당시부터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리갈’ 최초의 디자인으로, 소비자 물가 지수 측정 품목으로 지정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소가죽 내피를 사용해 땀흡수가 뛰어나고 착화감이 좋으며, 마모도가 좋은 재질의 굽을 사용해 장시간 신을 수 있다. 윙팁과 펀칭 장식의 기본 외형은 그대로 살리되 소재와 자재는 업그레이드 시켰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클래식 슈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남성들을 위해 한국의 클래식 슈즈를 복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EFC(대표 조원익)가 수제맞춤 남성슈즈 브랜드 ‘알쿠노(Alcuno)’를 런칭한다. 수제맞춤 남성구두 ‘알쿠노’는 EF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디자이너 홍승완 이사가 디렉팅을 맡았으며,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홍승완 씨의 의류 브랜드 ‘로리엣(ROLIAT)’이 함께 선보이게 된다. EFC는 오는 8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알쿠노’ 도산점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프레스 행사를 열고, 국내 유수의 기술력을 보유한 구두 장인의 시연 행사 등 살롱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