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봉제업체 동반성장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2012-08-05     서현일

인터넷 쇼핑몰과 봉제공장이 양자간 공동발전을 도모한다. 한국패션쇼핑몰협회와 서울형사회적기업 SSMG는 지난달 21일 서울패션센터 아트홀에서 인터넷 패션 쇼핑몰과 의류봉제업체의 패션의류 공동발전을 위한 세미나 및 수주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봉제업주와 50여 명의 쇼핑몰 관계자가 참석, 업계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자체평가다.

행사를 주최한 SSMG 차경남 대표는 “봉제업체는 연중 지속적인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쇼핑몰은 직접생산 루트를 소개받게 돼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설명회가 끝난 후 상담을 통해 샘플 제조에 들어간 업체도 있다. 차 대표는 “보문동 소재 봉제업체인 아이템은 당일 상담을 통해 6, 7군데의 쇼핑몰로부터 계속적인 문의를 받고 있고 창신동에 있는 대현네는 이미 샘플제작에 들어갔다”며 “경쟁이 심한 인터넷쇼핑 업계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직접 제작은 피할 수 없는 요소”라고 전했다. 특히 SSMG는 이번 행사를 통해 봉제업주들의 생각이 바뀔 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차 대표는 “인터넷 환경에 다소 무지했던 업주들이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경로를 문의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그간 영세하고 일차원적인 작업으로만 인식되던 봉제업이 도약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