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의 남자 ‘소지섭’

남영 비비안, 감성어필 여심몰이

2012-08-05     강재진 기자

이번엔 소지섭이다. 과거 이너웨어 업계 내 외국인만 활동하던 시절 과감하게 국내 모델을 기용, 동종업계 내 돌풍을 불러일으킨 남영비비안(대표 김진형)의 ‘비비안’이 이번에는 소지섭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여성 속옷 광고에 여성만이 등장해야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남성모델을 통해 여성 속옷에 대한 감성적 메시지를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비비안’ 홍보팀 김선 과장은 “이제 더 이상 속옷광고는 제품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만을 담지 않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여성만이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 모델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광고는 드라마 속 소지섭이 사랑하는 여자를 빛나게 하고 지켜주는 것처럼 ‘비비안’이 여성들의 볼륨을 완성시킨다는 메시지를 감각적 비주얼로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여러 작품을 통해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통시에 보여줬던 소지섭은 내 여자를 위하는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통해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반기 ‘오직 그대만’이라는 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어 향후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