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미국에 ‘패션 아울렛’ 가동

9월부터 60% 할인·24시간 영업

2012-08-10     서현일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온라인 옥션 기업 이베이가 9월말 미국에 패션 아울렛을 런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울렛에서는 25~44세 고객들을 주요 타겟으로 여성과 남성용 의류, 액세서리, 풋웨어 등을 본래 소매가격보다 최대 60% 할인된 금액에 24시간 선보인다. 또한 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드레아 리넷(Andrea Linett)의 특별한 패션 어드바이스도 제공할 방침. 당초 이베이 패션 아울렛(eBay Fashion Outlet)은 아울렛 소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국에서 최초로 런칭됐다. 이후 지난해 독일에 이어 미국에서는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백화점 그룹,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윌리엄 래스트(William Rast)’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이베이의 의류 카테고리를 찾는 방문객은 월 평균 48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에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590만 파운드에 달하는 패션 관련 물품이 팔린 바 있어 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