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백화점, 디지털 인지도 높인다
온라인 매거진·모바일 사이트 런칭 예정
2012-08-19 서현일
英 헤롯(Harrods) 백화점이 올 가을 디지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한다. 온라인 매거진과 모바일 거래 사이트 런칭이 그 핵심이다.
올 초 헤롯 백화점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GPS를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스마트폰과 타블렛을 이용하는 새로운 거래 사이트를 런칭함으로써 어디서든 손쉽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올 9월에는 고객들에게 패션 및 트렌드와 관련된 각종 컨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거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인 아이 스파이(I Spy)와의 제휴를 통해 백화점의 서치 마케팅과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헤롯 백화점의 데이빗 워비(David Worby) 이사는 “최근의 행보들은 향후 5년 안에 온라인 럭셔리 부문에서 헤롯닷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단순히 수요 증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글로벌 온라인 인지도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헤롯 백화점은 지난해 15억 파운드 금액으로 카타르 왕가에 매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