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씨’ 글로벌 브랜딩 박차

고가 프레스티지 라인 추가…매장·상품 경쟁력 배가

2012-08-19     나지현 기자

데코네티션(대표 김광래)의 크리에이티브 영 캐주얼 ‘이엔씨’가 확 바뀐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한다. 우선 매장 인테리어와 업그레이드된 상품으로 브랜드 파워를 배가하고 글로벌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전략이다.

‘이엔씨’는 지난해 9월 중국 ‘북경 왕푸징’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7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오픈한 뒤 매장마다 여성복 조닝 1-2위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판매율로 상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내 100개, 내년에는 200개점을 확보해 1천억 원의 공격적 성장을 추구한다. 국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가 프레스티지 라인을 추가해 고급화된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신규 및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매장도 럭셔리한 감도의 새로운 메뉴얼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하고 핵심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대형화를 진행 중이다. ‘프레스티지 라인’은 페미닌 시크 캐주얼이라는 기존의 컨셉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페미닌 감성을 바탕으로 정교한 테일러링을 갖춘 완성도 있는 상품을 제안한다. 코트, 자켓 등 아우터를 중심으로 니트와 이너웨어까지 토털 코디상품으로 제안해 롯데 본점과 롯데잠실점 등 주요점포를 중심으로 복합 구성된 메가샵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상위 고객층을 겨냥한 소재 및 아이템 구성, 고급화된 포장을 통해 소비자 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프레스티지 라인을 통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타 여성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