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rend] 슈즈, 가을에도 ‘복고 열풍’ 지속
클래식하지만 좀더 편안하네!
2012-08-23 김송이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청키힐
올 하반기 하이힐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원단의 사용과 반짝이는 장식이며, 특히 크리스탈 장식은 우아함을 강조한다. 앞코는 작년부터 이어진 라운드 토의 인기가 지배적이지만 날렵한 포인티드 토가 동시에 선보여 선택권이 넓다. 또한 복고의 열풍으로 스틸라토 힐 보다는 안정감 있는 청키힐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컷과 버클이 시크한 부티와 앵클부츠
버클, 스터드, 지퍼 장식이 고른 인기를 얻었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벨트를 연상시키는 버클 장식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또한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 1980년대의 그런지 무드를 강조한 톤온톤 부티들도 눈길을 끈다. 부츠의 길이는 짧은 부티가 유행했던 전년도에 비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다소 높아졌는데, 발목 이상의 다양한 부티들과 앵클부츠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보이시하면서도 여성스럽게, 로퍼힐 등장
올 F/W 여성복은 남자친구의 옷을 빼앗아 입은 듯한 ‘보이프렌드’ 패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가 슈즈에도 반영돼 로퍼, 옥스퍼드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부츠 안쪽 부분에는 지퍼를 더해 신고 벗기 편리하다. ‘젤플렉스’의 옥스퍼드화는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가죽을 사용한 제품으로 구두 앞코, 레이스와 뒤꿈치 부분에 펀칭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다소 높은 굽이지만 두꺼운 굽과 특수 젤패드를 사용해 편안하다.
정보제공 = EFC /김송이기자 song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