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美 ‘스트라이드 라이트’ 국내 런칭
단계별 기능성 아동화 시장 공략
2012-08-30 강재진 기자
“한국 아동시장은 이미 성숙한 시장으로 향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퀄리티 좋은 제품과 브랜드 히스토리에 집중하는 엄마들이 많으니까요.”
미국의 고품질 아동화 전문브랜드 ‘스트라이드 라이트’ 국내 런칭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젠 크렉흐마(Jenn kretchmar) 부사장은 한국 시장 전개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 8월26일 서울 문정동 로데오 거리에 1호점을 열고 첫선을 보인 ‘스트라이드 라이트’는 1919년 미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전문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스타일 등 아이들을 위한 기능성 신발이다. 미국족부의학협회(The American Podiatric Medical Association)에서 아기슈즈로는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건강한 발’에 대한 연구로 S.T.E.P(Scientifically Tested, Everyday Proven)시스템을 완성시켰다. 이 회사의 시스템은 아이들의 성장속도에 맞춰 신발 라인업을 구성, 단계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텝1은 걸음마전 단계로 0~6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천연가죽 소재의 신발이 주를 이룬다. 기어다니고 두발로 걷기 시작하는 스텝2는 아이들이 발을 헛딛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마지막 단계인 스텝3은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건강한 걸음걸이 패턴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며 발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한편 이날 행사는 영화 아저씨의 주인공 김새론 양을 비롯해 아기와 함께 매장을 찾은 엄마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진:런칭 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제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터뷰 | 젠 크렉흐마(Jenn kretchmar)
“엄마들 최고선호 브랜드 자리매김”
5년내 100개 점 오픈 목표
한국 아동시장은 가격을 떠나서 좋은 퀄리티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엄마들이 많다. 제품력에 민감하고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출할 수 있는 성숙한 시장으로 향후 브랜드 성장가능성은 크다고 본다.
‘스트라이드 라이트’는 현재 미국 아동화 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독매장은 300여 개, 취급점을 포함하면 4000개 가량된다. 현재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전개중이며 한국은 네오미오(대표 조용로)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됐다.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5년 내 한국시장에서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한다. 이 브랜드만의 강점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가장 좋아할 만한 독특한 캐릭터를 단계별 제품에 접목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제품 자체의 품질에 가장 주력한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