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네티션 (대표 김광래)의 크리에이티브 영캐주얼 ‘이엔씨’가 ‘럭셔리 로맨틱’을 컨셉으로 매장 인테리어, 상품 등 전면적인 브랜드 재정비를 마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해 중국 고가 여성복 시장 에서 성공적인 진출을 알린 ‘이엔씨’는 국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 고가 ‘프레스티지 라인’을 추가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급화된 소재로 신규 및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이는 페미닌 시크 캐주얼이라는 기존의 컨셉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되어, 정교한 테일러링을 갖춘 완성도 있는 상품이다. 코트, 재킷 등 아우터를 중심으로 니트와 이너웨어까지 토털 코디상품으로 구성, 트렌디하지만 웨어러블한 것이 특징이다.
8월말부터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이엔씨’는 ‘프레스티지’라인과 기존 상품들을 복합 구성한 메가숍 형태의 매장을 롯데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본점 등 핵심 거점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의 컬러감을 최대한 유지하되 입체감 있는 원형 오브제를 이용하여 국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연한 곡선과 구조적인 조형미를 통해 독특하고 럭셔리한 감도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엔씨’는 상품 기획력, 디자인, VMD, 매장 고급화 등 다각적인 투자를 통해 상위 고객층을 확산시키고 타 여성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서 매장 200개점을 확보해 1천억 원의 공격적 성장을 추구하는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