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대중성’ 둘 다 잡는다
‘아웃도어 기능성·캐주얼 감성’ 접목 스트리트 공략
2012-09-06 강재진 기자
전문성과 대중성 둘 다 잡는다. 브랜드 사들이 아웃도어의 전문성과 캐주얼의 대중성을 접목한 스트리트 아웃도어 라인에 집중한다. 보온 및 방풍의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컬러와 디자인에서 캐주얼 감성을 부각시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관련 제품을 새롭게 출시, 추석을 앞두고 본격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 아이돌 그룹 빅뱅을 전속 모델로 기용, 스트리트 감성을 강화해 영라인 공략에 집중한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최근 하반기 패션쇼를 통해 헤리티지 감성의 빈티지 캐주얼 라인의 데님류를 선보였다.
평안엘앤씨(대표 김형섭)의 ‘네파’는 걸그룹 걸스데이를 통해 하반기 여성라인을 보강, 젊은 층 확대에 주력한다. 걸스데이는 네파의 블랙라벨을 비롯해 익스트림, 마운티어링 등 다양한 라인을 착용하고 화보를 촬영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밀레’는 엠리미티드 라인에 이어 지난 3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과 협업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커버낫은 미국의 팝 문화를 디자인과 접목시킨 데님팬츠와 의류 등으로 알려진 브랜드. 유럽과 미국의 유명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트리트 패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밀레’는 이번 시즌 총 8가지 스타일로 바람막이 자켓, 다운 베스트, 후드 자켓 등으로 선보였다.
이랜드(대표 박성경)의 ‘뉴발란스’는 스트리트 아웃도어 룩 윈드 브레이커를 선보였다. 브랜드 탄생지인 보스턴의 감성을 담아 보온이나 방풍 등의 본연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색상과 디자인을 레트로 풍으로 표현했다.
코데즈컴바인(대표 박상돈)의 ‘코데즈컴바인 하이커’는 올 하반기부터 스트리트 아웃도어 룩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는 미스매치의 또 다른 룩에 대한 갈증을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컬러로 온·오프타임 어디에나 어울리는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