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앞장”
의산협, 탈북주민에 의류 기증
2012-09-06 서현일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의산협은 지난 1일 수서경찰서(섬유센터 관할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관우)와 함께 수서경찰서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한가위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협회 장정건 전무이사, 수서경찰서 정광록 경찰서장, 이관우 보안협력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대표단 등 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탈북주민을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협회 최병오 회장이 대표로 재직 중인 패션그룹형지에서는 시가 4000만 원에 달하는 의류 200점을 제공했으며 수서경찰서에서는 종합선물세트 등 한가위 기념품을 준비해 수서 관내 탈북주민 전원에게 전달했다. 의산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협회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에도 활발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산협은 지난 6월에도 공익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시가 3억 원에 상당하는 의류 1400여 점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