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2015년 5천억 외형 키운다
전진변화 주도 2012 컬렉션 공개
2012-09-06 강재진 기자
“2015년 매출 50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달성을 목표한다.” 쌍방울(대표 최제성)이 전국 대리점주 및 유통관계자를 초청, 2012 S/S 언더웨어 뉴 컬렉션 품평회를 통해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대규모 행사로 품평회 및 패션쇼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접하는 대리점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기가수 장윤정의 축하무대에 이어 퍼포먼스가 가미된 패션쇼 캣워크가 진행됐다. 내년 시즌 컨셉인 전진, 변화를 뜻하는 ‘PROSUM’이라는 테마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큰 폭의 변화를 시도했다. 오프닝은 과감한 섹시미를 어필하며 가면 쓴 여자 모델이 무대에 올랐다. 기능성 스포츠 웨어 라인과 활동성을 강조한 스포츠 트레이닝 복, 원피스 스타일의 이지웨어도 시선을 끌었다. 특히 유아이너브랜드 ‘크리켓’은 아동모델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이 호응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품 경향은 통기성을 보다 강화한 시스루 스타일과 쿨맥스 소재의 라인 위주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속모델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참석, 주의 깊게 패션쇼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