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젠 신형 디지털 날염기 공개
3.3미터 광폭, 시간당 130미터 인쇄
2012-09-14 정기창 기자
디젠(대표 이길헌)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형 디지털 날염기가 공개됐다. 이번에 개발된 ‘Teleios Grande’는 인쇄폭이 3.3미터에 달하며 시간당 130sqm의 속도로 찍을 수 있다.
리코 헤드(Ricoh GEN4L)를 사용하며 12헤드(3xCMYK)와 18헤드(3xCMYKLcLm)를 채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잉크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분산 잉크와 안료 잉크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배면 침투력이 뛰어나 원단 뒷면도 앞면과 같은 농도의 색감을 실현한다.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쉬폰이나 기모가 많은 극세사, 신축성 있는 니트류 등 대부분 원단에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디젠은 “고속프린팅과 heat fixation unit, take up unit까지 한번에 인라인으로 작업이 이뤄진다”며 “하루 24시간, 1년 365일 가동해도 고장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최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젠은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이트마 전시회에서 ‘Teleios Grande’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