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실버록시코리아, 국내시장 본격 진입

2012-09-14     이영희 기자

명동에 대형 플래그샵 오픈 익스트림스포츠 진수 과시
2012년 백화점, 복합쇼핑몰·가두점 공략 사업확장도모

퀵실버록시코리아(지사장 권도형)가 9월부터 국내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익스트림 스포츠웨어 세계 1위업체인 ‘퀵실버록시’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최근 명동에 3층 150여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소비자들을 향한 마켓테스트에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퀵실버’와 ‘록시’를 앞세워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익스트림 스포츠 패션과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세계 5개 디자인 센터 중 프랑스 나팔리의 제품을 주로 수입, 소비자들의 감성충족과 이미지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오픈한 매장은 1층에는 ‘록시’ 2층에는 ‘퀵실버’ 3층에는 ‘디씨’로 구성, 익스트림 스포츠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을 고루 취급한다.

매장 내 총 7개의 모니터와 함께 2층 외관벽은 통유리로 설계, 스노우 보딩이나 스케이트 보딩의 스펙터클한 영상을 거리에서 볼 수 있게 꾸몄다. 또한 각 브랜드가 후원하는 세계적 프로선수들의 활동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가하면 싸인이 담긴 착장의상, 장비들도 전시돼 익스트림스포츠웨어의 자부심과 진수를 보여줬다.

관계자는 “프랑스 파리나 미국 뉴욕의 ‘퀵실버’ 매장처럼 명동의 매장 또한 패션과 스포츠 문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오픈하자마자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젊은 일본여성관광객은 “일본에서 보다 가격이 30% 이상 싸고 아이템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특히 명동점은 국내에서 볼수 없었던 ‘퀵실버’ 걸즈라인도 수입해 선보이고 있다.

퀵실버록시코리아는 2012년 춘하부터 백화점, 복합쇼핑몰, 가두점 등에 매장을 오픈하고 주요 유통망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