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건강 ‘올바른 영양관리’부터

식약청, ‘예비맘 위한 가이드’ 제작

2012-09-23     패션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바른 영양관리를 통해 임신기간 동안 적당한 체중 증가량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건강한 예비맘을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 보건소와 병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책자는 ▲임신기 바람직한 체중증가 ▲예비맘을 위한 균형식사 가이드 ▲임신기간 중 주의해야 할 사항 ▲예비맘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정보 ▲예비맘 Q&A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바람직한 체중유지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영양소의 섭취가 중요하므로 1일 영양소 섭취기준, 곡류 등 6개 식품군의 특성, 엽산 등 영양소를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는 임신 전 영양보다 많은 칼로리 섭취가 요구되는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지방이나 당류의 함량이 높은 식품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임신초기에는 엽산을, 임신중기와 후기에는 칼슘과 철(Fe)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영양소는 식사와 간식으로 충족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식약청은 “필요한 열량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늘리는 것보다 우유·유제품, 과일이나 채소 등의 간식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에 2~3회 섭취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으며 추후 의료기관 웹페이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