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rand] 스웨덴 ‘하그로프스’ 본격 상륙

야생 ‘물씬’ 심플라인 강점 프리미엄 비즈니스전략 구사

2012-09-28     강재진 기자

스웨덴 감성의 정통 아웃도어 감성이 상륙한다. 하그로프스코리아(대표 정광호)가 내년부터 전개하는 ‘하그로프스’가 최근 본사 대표 및 마케팅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하그로프스’는 1914년 창업자 빅토르 하그로프스에 의해 창립된 회사로 백팩이 모토가 되는 브랜드다. 스웨덴의 오리지널리티한 감성과 추위, 눈, 비, 빙하, 야생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심플한 라인이 돋보인다. 특히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따라 환경을 강조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제품군 중 35%가량이 블루사인 인증을 받았으며향후 2015년까지 80%대로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제품은 의류 70%, 백팩 30% 신발류 10%로 구성해 선보이며 심플한 디테일로 경량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발은 족형에 맞는 맞춤형 인솔을 사용해 기능성을 강조하고 고어텍스의 액티브 쉘이 적용된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 선보인다.

직수입 제품이지만 아시안 핏에 맞는 상품을 오는 2014년부터 전개할 방침이다. 디자인 헤리티지 유지를 위해 스웨덴 본사에서 컬러 바레이션 및 전체적인 기획을 진행할 예정.

본사 니콜라스 와촬롭스키 대표는 “회사의 글로벌 진출 비전에 따라 1990년대 노르딕, 2000년 유러피안, 2011년부터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한국시장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국내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 시장은 “고어텍스의 점유율 1위국인만큼 놓칠수 없는 기회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하그로프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백화점 및 전국 멀티샵 위주로 전개하며 향후 대리점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초기 볼륨 확대보다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