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플린’ 성장 청신호

中 진출 시동 연내 4~5곳 오픈

2012-09-28     나지현 기자

동의 인터내셔널(대표 이철우)의 여성 영 캐릭터 ‘페이지플린’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FW부터 디자인실 인력 보강을 통해 새롭게 변모된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 호응도가 높아진 것. 기존 내추럴·페미닌 무드에 트렌디하고 모던한 감성을 접목해 한 층 성숙한 레이디룩을 선보였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아이템을 유지하면서 시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상품과 베이직 상품 구성 비중을 조절해 한층 다양화했다. 관계자는 “‘페이지플린’만의 페미닌한 요소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과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모던하고 정돈된 감성을 주입,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고 밝혔다. 특히 간절기 머스트 아이템 야상점퍼가 큰 인기를 얻으며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영업부와 영업·기획MD 인력보강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 새 매뉴얼을 적용한 인테리어 리뉴얼로 매장도 한층 신선하게 변화를 줄 방침이다. 2차 상권을 공략할 대리점도 10여개 추가한다. 연내 73개의 유통확보로 480억 원의 매출 외형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페이지플린’은 올 추동부터 중국 시장 진출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이달 내 쑤치엔, 이엔청 두 곳 balloon 백화점에 입점했다. 이외 칭타오 지역 등 연 내 2~3곳의 추가 유통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