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시칼라’ 해외 SPA 버금간다

디큐브시티 ‘평당 매출 1위’ 기록

2012-09-28     장유미

컬쳐 SPA 브랜드 ‘스파이시칼라(대표 김해련)’가 지난 8월26일 오픈한 디큐브시티에서 평당 효율 상위권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 2월 명동 1호점 플래그십 스토어로 첫 선을 보인 ‘스파이시칼라’는 오감만족과 팝컬쳐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 체험형 브랜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데메테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향수를 비롯, 브랜드 컨셉에 맞춰 개발·편집한 음악, 합리적 가격대의 컬러풀한 아이템 구성 등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계자는 “하루에도 엄청난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인터넷 발달로 보다 현명해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주는 것이 바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현재 디큐브시티에서 쟁쟁한 브랜드들을 제치고 영캐주얼 부분 평당 매출 1위를 기록, 매출 순항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단순 유명 브랜드만을 쫓기보다 브랜드가 주는 ‘펀핑(Fun+ Shopping)’과 가치 소비를 추구하게 되면서 ‘스파이시칼라’를 더 주목하고 있기 때문.
디큐브시티 관계자는 “몰의 MD 차별화를 위해 독창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브랜드를 물색하던 중 올초 런칭한 ‘스파이시칼라’를 주목하게 됐다”며 “‘스파이시칼라’는 여느 글로벌 SPA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품질과 콘셉트의 차별성을 가진 브랜드라고 느껴 입점을 제안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