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옷 팔아 1조3000억 남겼다

스페인 인디텍스, 상반기 이익 14% 증가

2012-10-04     정기창 기자

스페인 SPA 거대 기업인 인디텍스는 올 상반기 이익이 14% 증가한 7억1200만 유로(1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온라인 판매와 해외 매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시장은 올 상반기 이익은 6억7200만 달러로 예측했으나 실제 성적은 이를 크게 초과했다. 인디텍스는 ‘자라’를 비롯, ‘풀앤베어(Pull&Bear)’,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버시카(Bershka)’,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오이쇼(Oysho)’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모든 브랜드들이 유럽 시장을 리딩하며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7일 미국에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런칭한데 이어 곧 일본에서도 ‘자라’ 온라인 몰을 열 계획이다. 2010년 7월31일 이후 오프라인 매장숫자는 441개 늘어난 5221개로 늘었다. 매출과 점포 수에서 가장 큰 브랜드인 ‘자라’의 올 상반기 순 판매는 13% 증가한 40억 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