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코리아, ‘아이더’ ‘케이투’ 나눴다
투톱 차별 경쟁체제 돌입
2012-10-04 강재진 기자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가 이달부터 ‘아이더’ 사업부를 분리했다. 기존 케이투 영업총괄을 담당해온 지철종 상무가 ‘아이더‘ 사업부를 총괄하게 됐고 ‘케이투’ 사업부는 이태학 상무가 총괄함에 따라 투톱 체제로 전개한다. ‘아이더’ 사업부 지철종 상무는 2003년 케이투코리아에 합류해 영업을 담당해 왔으며 ‘케이투’ 사업부 이태학 상무는 2000년부터 상품기획을 총괄해오고 있다.
케이투코리아는 그간 ‘아이더’와 ‘케이투’를 통합 관리해왔으나 ‘아이더’만의 상품기획과 영업,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 부서 독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더’는 2008년 250억 원, 2009년 400억 원, 2010년 600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11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유통망은 백화점 29개점, 브랜드샵 96개점 등 총 125개이며, 올해 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135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철종 사업부장은 “‘아이더’는 획기적인 아이템 개발, 물량 증가, 유통망을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4년 내 4000억 원대 달성을 목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투코리아는 지난달 23일 홍대입구역 4번출구 방향에 ‘케이투,아이더’ 컴패니 매장을 오픈했다. 1층은 ‘아이더’, 2층은 ‘케이투’로 구성된 복합매장이다. 정상 및 상설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실평수 기준 150평 규모로 올 연말 까지 7개점을 추가 오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