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뉴 페이스’ 불꽃 경쟁
내년 10여개 신규런칭 ‘전무후무’ 수준
내년도 아웃도어 열풍이 가속화된다. 올 시즌 신규 아웃도어 런칭이 전무했던 만큼 내년 시즌 다양한 컨셉의 뉴 페이스들이 등장을 예고하며 치열한 신고식을 치를 전망이다.
제일모직은 업계 내 지속적으로 관심을 집중시켜왔던 ‘빈폴 아웃도어’를 공개했다. 내년 봄 7번째 서브 브랜드 ‘빈폴 아웃도어’를 공식 런칭하고 하반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빈폴 아웃도어’는 ‘S.U.V(Stylish-스타일, Utility-실용성, Versatile-다재다능)아웃도어’로 등산복의 기능성에 캐주얼한 뉴 아웃도어를 제안한다. 고기능 블랙라벨, 스타일리시 그린라벨, 도심형 아웃도어 P+P라인과 더불어 시즌 트렌드 백팩을 전략 아이템으로 전개한다.
특화된 클라이밍 슈즈와 마운틴 러닝용 신발로 유명한 ‘라스포르티바’를 매장 내 복합 구성해 전문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중심의 영업과 더불어 가두 단독 유통망도 병행한다.
패션그룹형지는 패션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가대 합리적인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를 런칭한다. ‘노스케이프’는 유럽 최북단 북극해 전망대가 위치한 곳으로 매년 수 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가는 지역에서 유래한 브랜드다.
에프앤에프는 빠르면 내년 2월 경 산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소프트 감성의 아웃도어 ‘디스커버리’를 전개한다.
슈페리어는 30~50대를 타겟으로 패션성을 강조한 메트로 아웃도어 ‘윌리엄스버그’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자체 운영 스타일 아울렛 내 우선 선보이고 하반기 단독매장으로 가져갈 방침이다. GSGM은 기능과 실용성을 강조한 도시적 느낌의 데일리 어덜트 스포츠 웨어 ‘벤트그라스’를 전개한다. 수도권 중심 20여 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수입 브랜드도 다채롭게 전개된다. LS네트웍스 유통사업부는 스웨덴 감성의 프리미엄 직수입 아웃도어 ‘피크퍼포먼스’, ‘오슬로’, ‘하이텍’을, 하그로프스코리아는 자연과 함께하는 스웨덴 정통 ‘하그로스프’를 백화점 및 멀티샵 위주로 선보인다.
여성복 업체 동광인터내셔날도 내년 S/S 아웃도어 편집매장 내 ‘백우즈’를 전개할 예정이다. 던필드가 전개하는 ‘남성크로커다일’은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접목한 별도 라인 어반 스포츠를, 피오엠디자인의 ‘엘레강스스포츠’도 매장 내 아웃도어 별도 라인 ‘피농스포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