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아웃도어 할인전 집중

홈플러스·롯데닷컴…아웃도어 50~60%까지 세일

2012-10-12     장유미

설악산에 첫 단풍이 들며 본격적인 등산철이 시작되자 유통업계가 다양한 아웃도어 할인전을 준비해 나들이객들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최대 60%까지 할인율을 높였으며 각종 혜택 및 사은품을 제공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전 점포에서 ‘가을 등산대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쿨핑’, ‘레드페이스’ 등 인기 브랜드 신상품 및 다양한 등산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대규모 물량 확보 및 자체 마진 축소를 통해 등산화, 등산배낭, 자켓 등을 비롯한 주요 등산용품 10만개 이상의 물량을 시중보다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레저상품팀 이원표 바이어는 “등산용품은 홈플러스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30%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만큼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일반 아웃도어 전문점에서는 풀세트 구매시 100~200만 원 이상이 소요되는 등 비용부담이 커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동안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최대 2만 원 상품권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구매 브랜드에 따라 등산 방석, 스포츠 스카프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은 스포츠 패션, 등산, 캠핑, 골프 등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선보이는 ‘스포츠 앤 레저 페어(Sports & Leisure Fair)’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질 예정.

또 ‘닥스 골프’가 온라인 최초로 판매돼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닷컴은 기획전과 함께 신한카드 적립, 스마트 플러스 카드 결제 7% 청구 할인 및 3%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예재승 패션의류팀장은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가 20대의 젊은 모델을 기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아웃도어 의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층까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흘러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