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마켓의 중심 ‘중국’
고급 메리노 울 사용량 급격히 증가
글로벌 럭셔리 마켓의 27.5%를 차지, 현재 세계 2위면서 2015년에는 1위로 부상하고 2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여성이 153명이나 있는 국가는?
이곳은 중국이다. 메킨지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2010년 럭셔리 마켓 소비량이 150억 달러(18조 원)이며 이중 여성 구매가 50%를 차지한다. 또 세계 20대 자수성가한 부자 여성 중 11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중국 럭셔리 마켓의 성장을 반영하듯 고급 여성복 브랜드 6곳은(Icicle, JNBY, Exception, White Collar, Eachway) AWI와 파트너십을 맺고 호주 메리노 울 공급량을 2011/12 FW 시즌에 5% 늘리고 2012/13 시즌에는 무려 30%를 늘리기로 했다.
이들 6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은 호주를 방문해 메리노 울 뿐만 아니라 섬유를 만드는 사람과 자연에 대해 배우고 이를 TV용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하게 될 예정.
AWI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인 샘 거스리는 “럭셔리 마켓 소비자들은 전통, 품질, 독창적이며 정교한 작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 럭셔리 마켓은 세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점점 빠르고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AWI CEO인 스튜어트 맥컬리그는 “중국 브랜드들이 호주 메리노 울 소비를 첫 해 5%, 3년내 30% 증가시키는 계획에 사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 럭셔리 마켓 캠페인을 통해 중국의 수백만 여성들을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AWI의 파브리지오 세르반테가 중국 디자이너들에게 직접 울 직물을 보여주는 모습. AWI는 중국 럭셔리 마켓 캠페인을 통해 고급 메리노 울 마켓 셰어를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