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독창적 젊은디자이너 두각

루키 패션콘테스트 대상 ‘WISH팀’ 차지

2012-10-12     기영주

‘2011 강남패션페스티벌’ 개막행사인 ‘루키 패션콘테스트’에서 WISH팀(김병재, 남준우, 원하리·동아TV패션스쿨 디아프)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루키 패션콘테스트는 강남문화재단이 개최하고 강남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1일 삼성동 코엑스 특설광장에서 진행됐다.

디자이너 장광효 등 패션업계인사들의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외 총 6개 팀이 입상, 대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을 비롯해 각종 트렌드 컬렉션 참여기회와 유명 디자이너의 멘토 및 국내 대기업 인턴 채용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졌다.

예전을 거쳐 총 2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역량을 뽐낸 이번 대회에서 영광의 1위를 차지한 디아프의 김병재, 남준우, 원하리로 이뤄진 팀 WISH는 “늘 무대 뒤에서 꿈을 키워 왔던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거머쥔 WISH팀의 작품은 꾸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미를 테마로 선정, 인간의 근육움직임과 곡선느낌을 생동감있게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다양한 종류의 천연 원사를 수작업으로 만들어 친환경소재를 개발하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최우수상에는 이종상, 장우석(사사다패션스쿨), 우수상에는 정다희, 황문성(에스모드 서울), 장려상엔 김민아, 정애희(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의상디자인과), 박성미, 한현재(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패션디자인학과), 주모로, 윤지현(에스모드 서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