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점퍼 출시 봇물
‘월동준비’ 좀 더 슬림하고 가볍게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캐주얼 시장에는 겨울맞이를 위한 각종 점퍼들이 출시돼 월동 준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올 겨울을 겨냥한 점퍼는 대체적으로 부피가 더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것이 특징. 그동안 두껍고 무겁기만 하던 겨울 점퍼의 불편함을 말끔히 해소시킨 겨울 점퍼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반고인터내셔널(대표 민복기)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컨버스’는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경량 구스 다운 ‘펌핑 다운 자켓(Pumping Down Jacket)’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헝가리산 구스 다운 깃털이 상호간의 반발력과 공기막을 형성해 세탁 후 형태가 변형돼도 빠르게 복원된다. 특히 덕 다운(Duck Down)에 비해 솜털의 길이와 숱이 풍성해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보온력은 물론, 얇고 가벼운 깃털을 사용함으로써 착용 시 가벼운 느낌을 더해준다. 요즘 같은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 부담 없이 착용하기 용이하다.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는 이너웨어로 레이어드해도 전혀 뚱뚱해 보이지 않는 슬림한 라인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활용도와 실용성이 좋은 아이템이다”고 전했다. 한편, ‘컨버스’는 올 하반기 구스 다운 자켓을 비롯, 부츠, 워커, 러닝화 등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제품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신화(대표 고영근)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제이폴락’은 올 겨울 윈터 다운 점퍼를 출시해 고객 몰이에 나선다. 이 제품은 은은한 광택감에 전체적인 퀼팅 라인 처리로 슬림해 보이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테일로 디자인에 엣지를 더했다. 또 넥 라인에 퍼(Fur) 장식을 더해 활동성과 보온성을 강조했다.
지난 8월 국내 첫 런칭한 이탈리안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아스페시(ASPESI)’는 경량 점퍼는 물론 고어텍스, 방수 소재 원단 등을 사용한 다양한 컨셉의 겨울 점퍼를 선보였다. 특히 선명한 컬러와 슬림한 라인이 돋보이는 ‘아스페시’ 겨울 점퍼는 가볍고 활동성을 강조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 어떤 옷과도 잘 어울려 실용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함도 더할 수 있다.